훨훨 인생극장

어버이날 강릉에서 진주로....^^

훨훨 날리라 2012. 5. 22. 13:40

지지난주 어버이날 즈음해서 하루휴가를 내고 강릉에서 진주를 다녀왔답니다....

자동차 키로수를 보니 거의 천백키로를 뛰었더군요.....예전엔 요통때문에 엄두도 못냈었는데.....이제는 이정도쯤 거뜬하더군요....^^

 

먼저...강릉가는길.....강릉에 아이들 외가가 있지요........망양휴게소 바다를 바라보며 한컷~

파도치는 풍경이 멋져서 카메라에 동영상으로 담아봤습니다...^^

 

 강릉에 도착해서 처가 바로 앞에있는 강릉단오문화회관 앞에서 한컷~

  단오문화회관입구.....아이들이 그린 그림을 타일로해서 벽에 붙여놓았더군요....

 단오문화회관 화단......할미꽃이 꼬부랑 고개를 숙이고있네요...^^

 단오문화회관 화단......이름모를 예쁜 꽃이 이렇게 마차를 타고있네요...^^

 그리고....경포대 입구에 위치한 참소리 축음기 박물관에도 가봤지요....예전부터 한번 가봐야지하며 미루다가 이번에 가보게된건데...밖에서 그냥 보던거랑은 정말 차원이 다르더라구요.....축음기의 역사가 여기 이 건물안에 다 들어가 있더군요...안가보신분은 꼭한번 가보시길~~

 우리 용현귀염둥이는 이렇게 또 기부스를 하고있네요.....태권도하다 다치고...공차다가 다치고....헐~~~....이 좋은 구경을 목발을 짚고 다니는 모습을 보니.....마음이 너무 아프더라구요.....지금은 기부스 풀고 열심히 잘 뛰어다니고있답니다....^^

 큰이모가게에서 머리를 자르고있네요.....참고로 저희 큰처형은 강릉에서 내로라하는 헤어샵 사장님이시랍니다~~~^^....그리고...시를 엄청 사랑하는 감수성이 풍부한 문학소녀이시기도 하구요~~~^^

 큰처형 작품1. 가을....."시냇물이 만들어주는 피아노 연주에 맞춰 여치귀뚜라미 발라드를 노래하고 /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소리 억새풀 마음비우고 천년을 기다린다 / 어둠내리는 들녘 갈대하객의 박수소리 그리운 이를 부르고 / 가을밤은 허전한 마음 이끌고 숨가쁘게 달려간다."

 작품2. 비선화..."희디흰 버선발로 그대맞이하려 양팔벌리고 일렁이네 / 짖궂은 바람이 연실 흔들어대도 뜨거운 화살 쉼없이 내리꽂혀도 개나리꽃 닮은 별들이 밤마다 수없이 구애를 해도 담담하기만 하더니 / 그리운님 기다리는 비선화는 오늘도 고고하게 피어있네."

 엄마와 딸.....우리 장모님이랍니다..........강릉에서 제법 유명한 옹심이식당으로 모셨지요.....

 옹심이 칼국수....지금 봐도 입에 군침이 돈다는.....이제부터는 강릉갈때마다 여길 들러야겠다는.....^^

 5월5일 어린이날때는 강릉 경포에서 행사를 제법 크게 하고있더군요....

 지현이가 기상캐스터로 변신했군요~~~

 앗!....기상캐스터가 두명 동시에 출연했군요~~~....

 

 

그렇게....1박2일 강릉에서 지내고....다시 열심히 달려서 경주에서 하룻밤자고 다시 진주로 내려왔지요.....

날도 덥고해서 시원한 진주 남강 음악분수대로 나와봤지요......용현이는 옆에 낚시하는쪽으로 온통 정신이 팔려있군요....

 꽃반지끼고 자랑하는 귀염둥이....^^

 할머니와함께 다정하게 한컷~~^^

 

그리고...저녁에는 사촌동생이 운영하는 꿀갈비집에서 맛나게 저녁도 먹었지요~~~

지글지글~~~~...한입 같이 하실라우~~~~~^0^

 

먼길 다녀오느라 힘은 들었지만....그래도....부모님께 큰 기쁨을 드리고온것같아 마음은 참 뿌듯하더라구요.....

이다음에도 바쁘지만 시간을 만들어서라도 자주 찾아뵈야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