훨훨 인생극장

하루가 모자르다.......

훨훨 날리라 2013. 1. 14. 01:02

지난 토요일엔....아침일찍 사무실 후배직원의 결혼식에 참석하기위해 대구엘 다녀왔지요....

건물안에 여러개의 식장이 있고 동시간에 여러 신혼부부가 각각의 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리고있더군요...

아름다운 신부와 멋진 신랑이 함께 입장을 하고있네요....이 모습을 보고있노라니 예전 저 결혼식때 정신없던 그때 그상황이

떠오르데요....잠깐 신부대기실에 들어갔는데 저 아내를 바로 옆에 두고서 못찾았지요...ㅋ....화장을 너무 화려하게 하니까 정말

얼핏봐서는 잘 못알아보겠더군요...^^;.....ㅋㅋ... 

 

그리고 다시 부랴부랴 경주로 와서는 교회학교 교사세미나에 참석했지요....인터넷/스마트폰 등 미디어 중독관련하여 제법 유명하신 권장히 소장님이 강사로 오셨는데...역시 마음에 팍팍 와닿는 명강의를 들었답니다....."한달에 한번이라도 미디어 금식을 해보자....아이들에게서 스마트폰을 최대한 멀리하게 하자.....영상에 너무 집중해서 계속 바라보게되면 후두엽만 커지고....창의적이며 논리적인생각을 담당하는 전두엽은 멍해진다".........정말 백프로 공감은 되지만....이미 이 세상은 많은 미디어 매체들로 가득차있고...우리들 대부분은 그런것들로 소통하고 즐기고있는데.....나 혼자서 수도승처럼 초월해서 살수도없는 노릇이고.....좀 더 구체적인 실천방법을 고민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

.

...그리고...저녁에는 아시는분 부모님 장례식에 문상을 다녀왔지요.....예전엔 이런일 있을때 갈까말까 고민되면 안가는일이 잦았는데....요즘은 생각이 바껴서 갈까말까 고민되면 그냥 다녀온답니다....^^

.

.
...토요일의 마지막 스케줄....저녁 찬양대 연습시간......우리교회 멋진 지휘자님이 폼잡고 설명을 하고계시네요...ㅋ~^^...

정말 멋진분이시죠.....10년이 훨씬 넘도록 변함없는 모습으로 찬양대를 아주 잘 리더하고 계시답니다....올봄에는 헨델의 메시아곡을 연주해보려고 열씨미 연습하고있답니다....도전~~!^^

 

토요일에서 하루가 지나고...일요일...아침일찍 교회로 가서 이런저런 맡은 일들과함께 예배도 드리고....저녁에는 집앞 백리향에서 맛나게

외식을 했지요.....지현이 친구 예린이 예은이도 함께 했지요....참 귀엽지요?...^^

 

그렇게 저녁을 맛나게 먹고....저녁예배를 드리러 갔지요....날주 찬양단과 호산나 성가대가 보이네요....^^...참고로 우리집 아들 용현이는 초등부를 졸업하고 올해부터 중고등부에 출석후 처음으로 호산나 성가대에 서게되었답니다...근데....찬양부를때 입을 가만히 보아하니 그냥 거의 립싱크를 하고있더군요....헐~..^^;.....따로 노래 연습좀 직접 시켜봐야겠다는 생각이......^^

 

 

저녁예배가 끝나고....또 성가대 연습.....다음주 찬양을 미리 연습하는거지요.....헨델의 메시야곡 연습도 물론 하구요....^^

연습까지 끝내고 교회를 나오니 저녁9시.....근데....머째이 ㄱㅎ형님이 좋은데서 커피한잔 쏘신다기에 가서 같이 차한잔하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집에들어오니....밤11시....^^....

 

밤늦게 컴앞에 앉아서 이런저런 일을하고....이렇게 블로그에 글도 올리고나니 시계는 월요일 새벽1시를 넘어서고있네요.....

내일을 위해서 오늘을 저축해야겠지요....그럼....꿈나라로 가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