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정원

섬집아기_비올라연주_리차드 용재오닐

훨훨 날리라 2014. 3. 1. 11:45

섬집 아기.....

 

엄마가 섬그늘에...굴따러 가면

아기는 혼자남아...집을 보다가

바다가 불러주는...자장노래에

팔배고 스르르르...잠이 듭니다.....

 

아기는 잠을 곤히...자고 있지만

갈매기 울음소리...맘이 설레어

다못찬 굴바구니...머리에 이고

엄마는 모랫길을...달려옵니다...

 

 

"안녕 오케스트라"라는 영화를 통해 알게된 재미동포2세 리차드용재오닐........

6.25전쟁고아로 미국 어떤 부부에게 입양되어간 5세 소녀, 불행히도 그 소녀는 어른이 되어서도 지능이

7세정도 밖에 되지않는 지적 장애인이었는데 용재오닐은 그녀를 통해 태어나서 양할아버지,양할머니 손에 키워지게되었지요....

그 미국인 부부는 마치 자신의 친딸 친손주인양....아니 그 이상의 정성으로 그들을 사랑으로 품어주고 길러냈는데.....

어린시절 클래식음악을 무척이나 좋아하던 용재오닐의 재능을 알아본 할머니는 80이상의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하루 6시간을 운전해가며 용재오닐을 레슨실까지 데려다주는 노고를 마다하지 않으셨고....

용재오닐또한 그런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정성에 보답코자 오로지 연습에 연습을 거듭했던거지요....

이런 모습에 감동한듯 하늘은 용재오닐에게 적기에 필요한 도움을 줄수있는 사람들을 만나서 도움을 받을수있게 해줬고......

결국....용재오닐은 전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비올리스트가되었으며....UCLA음대 최연소 교수로서 재직중이며.....

또한, 국내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을 모아서 오케스트라를 운영하며 그 아이들에게 자기의 재능을 아낌없이 기부하고있답니다........

이분이 낸 2집 음반에 이곡 섬집아기가 실려있다네요......꼭 구매해서 들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