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는 것으로...서정윤
사랑한다는 것으로
새의 날개를 꺾어
너의 곁에 두려 하지 말고
가슴에 작은 보금자리를 만들어
종일 지친 날개를
쉬고 다시 날아갈
힘을 줄 수 있어야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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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노래하는 시 중에 Best에 꼽는 시이다.
가장 본질적이고 가장 어려운 포인트를 콕 집었다.
사랑을 하면 소유하고 싶어지는 건 당연지사.
소유를 넘어 집착으로 넘어가는 것도 어렵지 않다.
자칫, 넘치는 사랑에
상대방의 발목을 잡게 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사랑은 소유가 아님을
마음에 새기게 하는 시.
피요르드의 나라 노르웨이 와 아름다운 선율
출처 : ♣ 이동활의 음악정원 ♣
글쓴이 : 봉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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